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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소설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 합니다. 먼저 많은 의견을 모은후에 시작해보려 하니 마음껏 아이디어를 분출해주세요~2001/05/12 13:17 gulfman


전에 류광님도 언급하셨었는데 릴레이 소설을 써보는 건 어떨까요? gpgstudy에 기획자는 설마 저만 있는건 아니겠죠? 판타지가 됐든 코믹이든 한번 해봤으면 잼있겠네요~gulfman

걸프맨님 저도 기획자예요 -_-; 성향이 다분히 프로그래머적이긴 하지만.. - -; 무려 시나리오 공모전 입상 경력도 있다는.. ^^; 근데 개인적으로 소설과 게임 시나리오는 전혀 별개의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땜에.. 게임을 위해서라면 별로 내키지 않네요.. 걍 소설을 위해서라면 할만도 한데 말이죠 ^^; - 2001/05/12 02:36, 파연

그리고 말이죠, 기존의 릴레이 소설 형식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스토리 텔러 한명당 주인공 한 둘을 데리고 같이 써나가는 형식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깐.. 스토리 텔러가 5명이면 주인공이 5명~10명, 거기다 마스터가 다루는 NPC도 있슴..) 예전에 크루세이더호인가 (제목 맞는지 모름) 그런 방식의 릴레이 소설이 있었죠.. - 2001/05/12 02:36, 파연

(움.. 몇시냐...자야하는데..) 저는 이런 방식을 생각해 봤습니다... 하이퍼텍스트 소설.. 그러니까 첫 번째 사람이 글을 하나 쓰고, 그 글과 이어질 수 있는 새 페이지 만들기 링크(?로 나오는 거요...)들을 두 세개 겁니다. 예를 들어서 '그러자 나타난 것은..' 한 다음에 '오우거였다?' '마법사였다?' 이렇게요... 다른 사람은 그 중 마음에 드는 것을 클릭해서, 새 페이지에서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등등등... gpgiki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방식이 아닐까 하는.. 2001/05/12 03:07, gryu

gryu님의 글을 보니깐 문득 떠오르는 생각입니다. 옛날에 오락프로에서 '이휘재의 인생극장'이라는 것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선택에 따라서 사건의 전개가 나누어지는 형식의 오락프로였습니다. 이것과 비슷한 것을 이야기하시는 것 같은데, 제는 좋다고 생각되며 또한 아주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조그마한 포켓북 비슷한 것에서 탐정소설같은 것도 있지 않았습니까? 선택에 따라서 이동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되고 흥분됩니다. 2001/05/12 10:45붉은미르

말하자면 웹을 이용한 멀티 시나리오군요 정말 재미있을것 같은 느낌이..!! 그럼 세계관은 판타지로 가는건가요? 저는 사이버틱한 첩보형도 재미있을 듯한데..^^ gulfman

저는 개인적으로 사이버 첩보 성향으로 했으면 하구요,판타지물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방식에 대해서는 멀티 시나리오 형식을 취하면서 파연님이 전에 말씀하신 각각 writer들이 하나 혹은 둘의 캐릭터를 가지고 스토리 텔링을 하는 기법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어떠세요? 2001/05/12 13:20 gulfman


제가 말씀드렸던거 관심있어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 듯 하군요. 이미 읽어본 분들도 계시겠지만, 크루세이더호인가 하는 sf 형식의 릴레이 소설이 그 방식이었습니다. (제목이 맞나 모르겠군요.. 전혀 엉뚱한 거일 수도.. -_-;) 차근 차근 설명을 할께요... - 2001/05/13 12:07, 파연

이상이예용. 궁금하신 점 있으면 질문을..


마스터가 필요 하다는 것은 TRPG처럼 던전,몬스터에 대한 설정,그리고 캐릭터들이 전투시에 내성굴림을 해주는 것과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암튼 이렇게 각자의 삶을 살면서 어느 순간에 만나고 모험을 떠난다는 형식은 정말 잼있겠네요 gulfman


진행 방식에 대한 의견인데요.. 캐릭터별 스토리 텔러 방식은 프로그래밍 개념으로 말하자면 '커플링이 강하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캐릭터들 사이의 관계를 서술하려면 다른 캐릭터의 스토리텔러나 마스터와의 의견 조정이 필요하니까요... 최대한 gpgiki 안에서 특성을 잘 살리는 방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메일이나 다른 의사 소통 수단이 없이도 공동 작업이 가능하도록요... 또한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gpgiki의 특성들 중 하나는 도중에 참여한 사람도 별 무리없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거든요.. 물론 파연님 제안하신 방식을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이전에 제가 제안한 '끝말(끝 문장?) 잇기' 방식도 한 번 더 고려해보시길... ^^ 2001/05/16 00:37, gryu

위키형 릴레이소설 진행방식을 찾자

한동안 생각해봤는데요, 위키형 릴레이소설 방식이란걸 세워봤으면 합니다. 외국의 경우에 이런 위키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독자적으로 생각을 해 보죠. 다른 환경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위키기 때문에 가능한 방식을 찾아보자는 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위키 릴레이소설의 강력한 점은 다음과 같은 점이라고 봅니다.

1) 필력이 딸리는 참여자의 문장을 다른 사람들이 다듬어 줄 수 있다는 점.

2) 보통의 릴레이소설의 근본적인 문제점 - 앞서 글 쓴 사람이 스토리를 황당하게 바꿔버리는 경우, 전체 소설의 분위기 자체가 엉망이 되어 버리거나 심한 경우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고 릴레이 소설 자체가 죽어버릴 수 있다 - 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 이는 보통 게시판 형식의 릴레이 소설에서 앞의 필자의 글을 전혀 바꿀 수 없기 때문인데, 위키에선 이런 문제점이 없을 테니깐요. 지켜보다가 얘기가 전혀 이상하게 된다 싶으면 싹 수정을 -_-; 물론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선 안되겠죠.

3) 소설이 완결된 다음에는, 누구든 앞서의 몇군데에 수정을 거쳐서 - 복선을 깐다던가 - 좀 더 완성도를 높여줄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위키 릴레이소설의 문제점은, 너무 잦은 수정이 일어난다던가 하는 경우일텐데.. (음 좀 힘들군.. 앞에 글을 좀 바꿔버릴까..) 이건 릴레이소설에 참여사는 사람들의 마음에 달려있겠죠.

위의 경우는 진행상의 잇점이고, 위키이기 때문에 가능한 실제적인 구성방식은 어떤게 있을까? 를 생각해봤습니다.

먼저 위에 류광님이 예를 드시고, 걸프맨님도 말씀하신 바와 같이, 스토리 분기 방식입니다. 위키이기 때문에 꼭 두개로만 분기할 필요가 없고, 경우에 따라선 전혀 분기가 되지 않고, 경우에 따라선 10개로 분기될 수도 있겠죠. 다만 전체적인 스토리가 흔들려버리는게 문제인 듯 합니다. 그러니깐 이쪽 분기를 따라가면 소설이 아주 깊이있고 재미있는데, 저쪽 분기를 따라가면 이상한 애로물이 되어버린다던가 -_-; 뭐 그런 극단의 경우죠. 또한 관리도 쉽지 않고요. 흐음..

다른 방식으로는, 주를 이루는 하나의 스토리를 만든 후에 그 곁가지 스토리를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그러니깐 이런 방식입니다.

이런 식의 스토리에 류광부분을 류광으로 바꾸고 새로 페이지를 만들어서 (이 때 페이지 이름은 <(소설제목)류광>하는 식으로 릴레이 소설용 페이지 이름 만드는 방법을 미리 정해둬야겠죠) 사이드 스토리를 간략하게 쓰는 겁니다. 처음에 간략하게 시작한 그 사이드 스토리는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점점 더 풍부해질 수 있겠고, 급기야는 원 스토리의 등장인물들이 교차되어 원 스토리를 풍성하게 만들 수도 있겠죠. 뭐 상당히 이상적인 얘깁니다만.. --;

제가 생각해본 건 이정도인데.. 다른 의견이 있으신지요?

--파연


음 한 편의 이야기 자체를 다른 사람이 수정할 수도 있게 하려면 참여자들의 성숙도가 상당히 높아야 할 것 같습니다. 소설이라는 것이 예술의 하나이다 보니...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은 자유지만, 글 자체를 수정하는 것은 좀 반발이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예전에 KGDA에서 어떤 분이 다른 분 그림에 손을 대서 다시 올렸다가 논란이 생긴 적이 있었죠..)

저는 분기식을 선호하구요. 사실 소설에 참여하기보다는 읽으면서 즐길 생각이 더 큰 저로서는(^^;;;) 다양한 분기들에 의해 기발한 줄거리가 나타나는 것을 더 바라고 있습니다....

분기의 경우 페이지 이름 짓기는 대충 이런 식을 생각해 봤습니다.

첫 번째 페이지가 RelayNovelWortStart 이고, 거기에 두 가지 분기가 있다면 분기된 각 페이지는 RelayNovelWortStarta와 RelayNovelWortStartb가 됩니다. a와 b 페이지들 역시 그런 식으로 갈라지구요.

예를 들어 RelayNovelWortStartaacd 는 첫 페이지에서 a를, 그 다음 페이지에서 a를 , 그 다음 페이지에서 c를, 그 다음 페이지에서 d를 선택했을 때의 흐름을 반영한 페이지입니다.. 이런 방식에서는 페이지 이름으로부터 그 페이지가 어떤 분기들을 거쳐왔는지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서 '나는 RelayNovelWortStartacbaadd 보다는 RelayNovelWortStartacdbcc의 줄거리가 더 마음에 든다' 라는 말이 가능한...

그러자 파연이 말했다.

a. 오 괜찮은 방법이군요

b. 말도 안 돼!!

(실제로 페이지 만들지는 마세요^^ 그냥 이런 식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파연님이 말씀하신 이런 식의 스토리에 류광부분을 류광으로 바꾸고 새로 페이지를 만들어서 방법(이를 파연식이라고 부르죠..)은 위키의 고유한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어쩌면 그 방법과 분기식 방법을 섞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파연식은 소설을 풍부하게 하는 수단으로, 분기식은 줄거리의 다양화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고전적인 문예창작방법론으로 볼 때 소설은 결국 인물 배경 사건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때 인물과 배경은 명사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인물은 이름이니 명사가 될 수 있고, 배경은 장소 이름(주점 키피지키 등)으로 해소가 되구요. 명사가 될 수있으면 독립적인 위키 페이지가 될 수 있으니 위키 방식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사건은 그렇게 하기가 힘들겠네요. 대충 인물과 배경은 파연식을 통해서, 사건은 분기식을 통해서 풍부화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류광


개인적으로 분기식은 별로 --; 입니다. 페이지의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는 위키식과는 거리가 먼, 계층적 트리구조잖아요. 무엇보다 결국 독자들은 이 분기도 따라 읽고 저 분기도 따라 읽고 하게 될텐데, 어떤 분기는 허무하게 주인공이 죽어버린다던가, 등등 작품의 완성도가 현저하게 떨어져버릴 수가 있습니다. 소위 어드벤쳐 북이라는, a를 선택한 사람은 23페이지를 보시오하는 책을 본 적 있습니다만, 그다지 재미는 없더라는 --;

다른 방법으로 사건을 풍부하게 하는 방법은 있는데요, 보통의 소설에서 독자가 바라보는 시각이 좁아지는 걸 위키를 통해서 해결하는 겁니다. 그러니깐 예를 들어볼께요.

이런 식으로 하나의 사건이 두개로 나뉘는 겁니다. 하지만 기존의 분기와는 다른 것이, 두 사건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지 선택한 것만 일어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독자가 선택하기에 따라 한 사건만 따라가도 되고, 혹은 둘 다를 읽어도 되는겁니다. 마찬가지로 두 사건이 다시 하나의 얘기로 합쳐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쓰는 겁니다. 동시에 일어나는 사건을 이런 식으로 다룰 수가 있고, 더욱 풍부한 세계가 그려질 수 있지 않을까요?

여기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면, 미래의 나와 과거의 나가 만나는 장면(시간여행!)등등을 재미있게 처리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끝없는 이야기>와 같은 소설을 쓸 수도 있을 것 같고, 등등 여러가지 실험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파연


파연님께서 어드벤처 북을 예로 드셨는데 그런 선택형 분기 소설책중에 파연님이 말씀하신 방식을 포함한 책도 있었습니다. 스파이를 주제로 한 책이 있다면 자신이 스파이가 되어 각 상황에 따라 선택을 하게 되고 그 선택이 범위가 크지 않은 경우 다시 하나의 줄기 스토리라인으로 다시 합쳐지게 됩니다. 선택에 따라 큰 결과를 초래 할 경우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거죠.

저도 이 방법이 맘에 드네요. 그리고 실제로 이전 모바일 연애 시뮬레이션을 제작할때도 이런식으로 시나리오를 구성해봤습니다. 작은 분기 큰 분기를 만들어서 작은분기는 선택에 상관없이 결국은 하나의 줄기를 따라가는 것이고 큰분기를 선택하면 이야기가 완전히 틀려지는 것이죠. 작가는 역량에 따라 분량을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작가가 쓴 글을 다른 작가가 고치는 일은 매우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든 자신의 창작물을 다른 사람이 고친다는 것은 기분좋지 못한일일테니까요. 그래서 릴레이 소설에 원칙을 세워서 뭐 글을 써놓고 이글은 아무나 고쳐도 된다~ 하는 표시로 *수정 가능 뭐 이런식으로 해둔다던지,여러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암튼 제생각엔 위키위키의 특수성을 이용해서 위에 류광님과 파연님이 말씀하신 여러가지를 한번 실험해보는것이 어떨까하는데.. 어떠세요?

흠..그리고 파연님이 전에 말씀하신대로 시납도 좀 간단하게 수정하든지 하구요.

- gulfman


분기식은 위키환경에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릴레이 소설이 세계를 완전히 설정해 놓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기에, 분기 이후에 세계가 완전히 달려져버릴 수 있는 겁니다.

릴레이 소설에서는 보통, 소설을 진행해 나가면서 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장소와 배경설정 등을 해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분기가 먼저 되어버리면, 분기마다 세계 설정이 달라져 버립니다. 처음에 환타지로 시작했다가도 어떤 분기에선 완전히 무협지가 되어버리고 어떤 분기에선 초능력자들이 나오는, 이도 저도 아닌 글이 되어버릴 소지가 있다는 얘깁니다.

분기식 자체는 사건을 풍부하게하고 제한적으로나마 독자들과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면 얘기 자체를 이도 저도 아니게 만들어버리는 심각한 위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일단 분기를 금지한 상태에서 릴레이소설을 진행해 나가다가, 어느정도의 틀이 잡혔다고 느끼면 비로소 분기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상호간에 쓴 글을 수정하는데 대한 문제는, 위키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위키든 릴레이소설이든, 자신이 참여하는 것이지 자신의 글을 저작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사람이 모여서 하나의 완성된 것을 만드는 것입니다. 개개인이 전체의 일부에 대한 권리를 가지는 것이 아니고, 참여한 모든 사람이 글 전체에 대한 권리를 공동으로 소유하는 것입니다. 만약 남들이 자기 글을 고치는 게 싫다면 애시당초 위키에서 글을 쓰지 않아야 되는것 아닐까요.

물론, 서로의 글을 고칠 때는 1) 충분히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하고 2) 최대한 원저의 뜻을 유지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될 수 있다면 3) 미리 원저자의 양해를 구하든가 4) 수정 후에 어떤 방법으로든 원저자에게 알려주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3)번은 이미 위키상에서 하는 이상 글 쓰는 사람은 누구든 자신의 글이 수정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시작해야 할 것이고 4)번 또한 RecentChanges 를 보면 되므로 이것이 필수적인 항목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gulfman님의 시납을 이해하기가 상당히 힘이 들어서, 좀 간단하게 전혀 새로운 (아마도 환타지 배경이 아닐까 하는..) 배경으로 릴레이소설을 하나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참여하는 사람이 저 혼자일지라도요..

--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