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게임의 정의와 분류 영역은 어디까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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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ator: 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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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캐주얼 게임의 정의와 분류 영역은 어디까지일까요?

Post by 비회원 »

1. 질문 1
캐주얼 게임이란 정의는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분류 영역은 어떤 게임까지를 포함하는 것일까요?
특히 보드게임들과 캐주얼 게임들의 경계가 어디인지를 잘 모르겠어요.

2. 질문 2
현재 시장에서 크게 대세를 이루는 게임들을 분류해보자면 아마도 MMO, 캐주얼, 보드 이럴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떤 장르의 게임들이 또 개발될까요?
비회원

kgda

Post by 비회원 »

kgda에서 논의하셔야 할 논제인거 같습니다.

GPG의 범위 바깥의, 한수 양보해도 프로그래밍 바깥의 내용인거같네요;
(다른분 말 따라한거 절대아님! :wink: )
비회원

^^;; 죄송합니다.

Post by 비회원 »

kgda에 먼저 가봤었는데 뭔가 개편중인지 접속이 안되서 부득이 여기 올렸습니다.

잡담란에 올렸는데 안될래나요
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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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류광 »

KGDA가 본격적으로 개편되나 봅니다....

GpGiki 가 몇몇 기능성 페이지 빼고는 거의 활동이 정지되었는데, GpGiki에 장르 관련 페이지들이 좀 있습니다("장르"나 "쟝르"로 검색). 거기서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그런데 캐주얼/비캐주얼(하드코어?) 게임은 기존의 게임플레이 초점에 기반한 장르 구분과는 좀 다른, 사용자의 태도에 따른 분류라고 할 수 있고... 그래서 (기존 장르 구분도 사실 애매하긴 하지만) 좀 애매하네요. 정의를 하자면 상식이라거나 사회적인 공감대 같은 것들이 끼어들 여지가 많습니다....
비회원

캐주얼게임

Post by 비회원 »

저의 정의는:
레벨 노가다의 결과가 게임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캐주얼 게임입니다.
심 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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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심 형근 »

쉽게 이야기 하자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 게임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하면 너무 당연한것 같지만, 과연 그럴까요?

조건을 걸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18세 이용가는 캐쥬얼게임이 될수 없습니다.
2) 판타지나 SF 등 사전지식을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3) 게임룰이나 게임방식이 복잡해서는 안됩니다.
4) 게임을 쉽게 배울수 있어야 합니다.
5) 누구나 공감대를 가지는 내용이여야 합니다.
비회원

Post by 비회원 »

심 형근 wrote:쉽게 이야기 하자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 게임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하면 너무 당연한것 같지만, 과연 그럴까요?

조건을 걸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18세 이용가는 캐쥬얼게임이 될수 없습니다.
2) 판타지나 SF 등 사전지식을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3) 게임룰이나 게임방식이 복잡해서는 안됩니다.
4) 게임을 쉽게 배울수 있어야 합니다.
5) 누구나 공감대를 가지는 내용이여야 합니다.
18세 이상이 할수 있는 고스톱/카드게임은 캐주얼일까요? 아닐까요?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게임중에 하나인 마작을 온라인으로 만들어 중국에서 서비스한다면 캐주얼일까요 아닐까요?
tomatow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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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tomatowax »

비회원 wrote:18세 이상이 할수 있는 고스톱/카드게임은 캐주얼일까요? 아닐까요?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게임중에 하나인 마작을 온라인으로 만들어 중국에서 서비스한다면 캐주얼일까요 아닐까요?
고스톱과 카드게임은 '도박' 이나 말그대로 'Card Game' 으로 분류되어야 합니다.
'Table Game' 정도로 봐도 좋겠구요. 가끔 Puzzle 로도 구분되기도 했습니다만..
롤플레잉 게임의 시초 격인 TCG (Trading Card Game) 장르가 있으므로 연관지어서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캐주얼 장르는 우리가 흔히 옷에서도 '캐주얼 패션' 이라고 하듯이,
심 형근님께서 작성하신 내용이 가장 캐주얼 게임에 가깝다고 보는게 맞구요.

GpGiki 에 관련된 내용이 오늘 업데이트 되었기에 잠시 살펴보았습니다..

중간에 아케이드 언급이 있어서 생각난건데, 가끔 '아케이드' 의 의미가 혼용되기도 하더군요.
아케이드는 보통 PC 게임과의 구분을 지을 때 사용됩니다.
흔히 오락실의 게임을 Arcade 게임이다- 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아케이드/비아케이드 구분은 현재 GpGiki 에서 구분한 장르 구분과는 조금 다릅니다.)

GpGiki 내용중에 있는 것 처럼, 게임은 무엇으로 구분하느냐- 에 따라 매우 판이하게 나뉜다고 생각됩니다.
게임의 장르의 구분에도 관심을 가지어, 게임을 소개할 적에 최대한 용어를 통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dgi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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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dgiim »

1. 질문 1
미국에서는 캐주얼게임을 하드코어게임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출처: 온라인 게임 기획.. 머 그런 책. 책 이름 정확하게 기억 안나요. -_-; 번역서입니다.)

여기서 캐주얼 vs. 하드코어의 차이는 사용자가 하루에 플레이에 투자하는 시간이 됩니다. 캐주얼게임 하면 우리 머릿속에 떠올려지는 대표적인 몇몇 게임들이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작은 규모로 이루어져 있는 것도 기획이 애초에 짧은 시간 자주 플레이 하는 것을 노렸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캐주얼게임이라고 무조건 단순한것만도 아니고, 처음에는 단순했다가 서비스 중의 업데이트 과정을 거쳐 복잡해 질 수도 있고, 또 특정 사용자에 따라선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의는 아닙니다. 또 국내 상황까지 고려하면 더 복잡해지죠.

다만, 캐주얼RPG라고 할 수 있는(?)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요즘에는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피로도라는 개념이 있어서 하루에 플레이하는 양을 아예 제한을 해버렸습니다. MMORPG에서 파워레벨링(와우에도 있는... 하루에 일정 시간 경험치 보너스를 주는 시스템)을 도입한 기획 의도 역시 캐주얼성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사용자의 일당 투자 시간은 어떤 게임을 캐주얼게임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는 유효한 지표가 될 수 있을 겁니다.

2. 질문 2
질문하신 분께서는 캐주얼 게임을 온라인 게임의 트렌드의 일종으로서가 아니라 일종의 장르로 보시는 것 같네요. 머 상관없져. ㅎㅎ

암튼 사용자에게 일일당 플레이를 요구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MMORPG (또는 하드코어 게임)과 캐주얼 게임이 현재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면,

단 둘의 중간쯤 되는 일당 투자 시간을 사용자에게 요구하는 게임이 둘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지 않을까요? 그런 트랜드는 던전앤파이터 이후 꾸준히 형성되어가고 있는듯 해요. 광고 뜨는 게임들 보면 말이죠. (*믿지 마셈. 요즘 게임 잘 안해서 어찌 돌아가는지 잘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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